IT 정보통신

“가을 나들이 디카 빠질 수 없죠”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08 17:49

수정 2014.11.05 11:26



가을을 맞아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디카업체들이 1000만화소, 고감도, 흔들림 방지 기능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은 색색의 풍경을 담기 위한 디카족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시기다. 이에따라 가을 디카시장은 그 어느 계절보다 뜨겁다.

니콘이 첫 포문을 열었다. 니콘은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쿨픽스시리즈’ 7종을 전세계에서 동시 발표하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시장에 내놓은 신제품은 600만∼720만 화소급으로 손떨림 방지기능, 무선랜 기능, 세계 최장의 전지수명과 같은 기능을 추가했다.

니콘이 이 때 출시한 1000만화소 DSLR ‘D80’은 높은 해상도의 화상데이터를 고속 처리함으로써 고화질을 보장한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중급기인 파워샷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 3종을 발표했다. 새롭게 출시된 파워샷 A 시리즈는 최대 1000만 화소, ‘ISO 800’의 고감도 촬영, 손떨림 보정 기능(IS), 2.5인치 회전 LCD 모니터 등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된 성능을 자랑한다.

파워샷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1000만 화소급 카메라 ‘파워샷 A640은 35mm 필름 카메라 대비35∼140mm렌즈에 대응하는 4배 광학줌, 세계 최초의 2.5 인치 회전 LCD 모니터를 지원한다.

삼성테크윈은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이 향상된 렌즈교환식(DSLR) 신제품 ‘GX-10’을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GX-10’ 은 전문적인 스펙까지 탑재한 고급형 DSLR 카메라다. 이 제품은 1000만 화소급 CCD와 11개의 측거점(포커스를 맞추는 위치)에 의한 정밀한 오토포커스(AF) 기능과 펜타프리즘을 채용했다. 촬영시 선명하고 밝은 뷰파인더를 제공한 이 제품은 어두운 실내에서 ISO 1600의 고감도 촬영을 지원한다.

삼성테크윈은 연내 어안렌즈, 초광각 줌렌즈, 고정 초점렌즈 등 5종류의 렌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림푸스한국은 광학 5배 줌을 지원하는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뮤 740·750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올림푸스가 새롭게 개발한 고해상도 소형 렌즈를 탑재해 무게가 114g(뮤 740), 120g(뮤 750)으로 가볍다. 기존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보다 줌 기능이 강화돼 최대 광학 5배 줌을 지원하며 디지털 줌을 활용하면 최대 28배까지 망원 촬영이 가능하다.
감도는 두 모델 모두 ISO 1600까지 고감도 촬영을 지원하며 뮤 750의 경우 CCD가 움직이면서 손떨림을 보정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