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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앤큐리텔,상한가행진 마감

김재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08 21:06

수정 2014.11.05 11:26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보였던 팬택앤큐리텔의 유통주식 대부분이 이미 손바뀜이 이뤄져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호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일 코스피시장에서 팬택앤큐리텔은 전일보다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한 1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팬택앤큐리텔은 5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마감했다.

팬택앤큐리텔은 지난 2일 5700만주가 넘게 거래됐고 이날도 2500만주를 상회하는 거래량을 나타냈다. 이는 그동안 이 회사 주식의 일평균 거래량인 100만∼300만주의 15∼30배가 넘는 규모다.
지난달 29일에도 거래량은 3081만8252주에 달했다. 사흘 간 거래된 주식 수만 1억주가 넘었다.

그러나 이 회사가 발행한 주식은 1억6637만주로 대주주 보유분 6973만주(41.91%)를 제외하면 실제 유통주식수는 9568만주다.


대규모 손바뀜이 일어나면서 이번 호재에 따른 상승 여력은 점차 줄고 있다는 진단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량거래가 터진이후 대부분의 물량을 받아낸 사람은 개인투자자들”이라며 “대량 거래가 터진 이후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가 많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팬택앤큐리텔은 지난달 26일 세계 최대 휴대폰 유통업체인 유티스타컴에 3년에 걸쳐 5조원 규모인 휴대폰 3000만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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