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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수출 中 의존도 심각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09 08:58

수정 2014.11.05 11:26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의 대 중국권 수출 의존도가 60%를 넘어 수출 다변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신흥 경제국가인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로의 수출비중은 2%를 밑돌고 있어 새로운 시장개척이 선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올해 지난 8월까지 중국과 홍콩, 대만으로의 석유화학제품 수출물량과 금액은 각각 873만t과 94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8월까지 총 석유화학제품 수출물량과 수출금액 1392만t 158억달러규모의 각각 62.7%, 59.5%에 달하는 규모다.

중국으로 수출되는 석유화학제품 규모가 691만t(72억달러)에 달했고, 대만과 홍콩으로 수출된 석유화학 제품 규모는 각각 114만t 64만t 수준이었다.

지난 2002년까지 50%대를 유지하던 중국권 수출 의존도는 지난 2003년 60%를 넘어선 이후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반해 고속성장세를 보이는 BRICs 국가로의 수출규모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러시아의 경우 올해 해외수출 규모 중 2% 가량을 차지했고, 인도는 20만t으로 1.48%에 불과했다. 브라질도 9만t으로 0.67%를 기록했다.


중국을 제외한 BRICs로 수출된 총 석유화학제품은 5%를 밑돌 정도였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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