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트=최근 5년간 사금융 평균 대출금리 210%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09 10:52

수정 2014.11.05 11:25


지난 2001∼2005년까지 사금융 이용자들의 평균 대출금리가 연 21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재정경제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사금융 이용자들의 연 평균 대출금리는 2001년 234%에서 2002년 188%, 2003년 189%, 2004년 222%, 2005년 196% 등으로 5년간 평균 210%를 기록했다.


또 법상 대출금리를 연 66%로 제한하는 등의 대부업법이 시행된 2000년 11월 이후 등록 대부업체를 이용한 금융소비자의 대출금리도 2003년 130%, 2004년 146%, 2005년 107%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업법 시행 이후 무등록 사금융업체를 이용한 금융소비자의 대출금리는 2003년 211%, 2004년 253%, 2005년 229% 등으로 등록 대부업체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재경부 관계자는 “대부업법 시행 이후에도 사금융 이용자들의 평균 대출금리가 연 66%를 넘는 것은 대부업법 시행 이전에 체결된 고금리 대부 계약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고 불법으로 고금리를 받는 업체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jkim@fnnews.com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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