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농협 금강산지점 예정대로 10일부터 영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09 17:19

수정 2014.11.05 11:24


북한의 핵실험 발표로 남북경협 사업이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농협은 금강산지점 업무를 예정대로 10일부터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10일부터 금강산지점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영업대상은 금강산 관광객으로 제한되고 주로 달러 환전 업무를 맡게 된다”고 말했다.


영업 시간은 현지 관광일정을 감안해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12시간이며 1년 365일간 휴무 없이 운영된다.

농협은 아직까지 통일부로부터 경협 사업 중단 등에 대한 세부지침을 받은 바 없다며 금강산 관광사업과 연계해서 추진되는 민간사업인 만큼 금강산 관광이 지속되는 한 영업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우리은행 개성공단 지점 개점에 이어 국내은행으로서는 2번째인 농협 금강산지점은 파견 3명, 조선족 채용 2명 등 영업인력 5명으로 구성되며 온정각 인근에 2층(60평) 건물로 신축됐다.

/vicman@fnnews.com 박성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