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진해운, 인도 현지법인 설립

윤봉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09 20:10

수정 2014.11.05 11:23


한진해운은 인도에 단독 현지법인을 세우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인도 현지법인에 90여만달러를 투자해 영업 판매 조직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현지 법인 설립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거대 인도시장에 자체적인 전략 거점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비해 효율적으로 물류를 운영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한진해운은 아시아 역내 노선과 아시아-유럽 노선 1개씩을 운영하여 뭄바이와 냐바셰바를 기항하고 있으며 11월부터는 신규 싱가포르-인도-북미동안 노선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최근 인도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매년 15-20%씩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한진해운은 지난해 약 6만9천TEU를 처리한데 이어 올해 약 16% 증가한 8만TEU의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진해운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점차적으로 직판 조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과 스페인 발렌시아, 올해는 태국 방콕과스리랑카 콜롬보에 현지 법인을 신설한 바 있다.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