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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창의인상’ 대상에 윤석빈씨


‘잠수교를 폭포 속 교량으로 만들자’

서울시 건설안전본부 윤석빈(토목7급)씨가 시에 제안한 아이디어로 잠수교 상부인 반포대교에 투명 재질로 원형관을 설치해 물을 낙하시켜 잠수교 주행차량이 마치 폭포 속을 달리는 듯한 효과를 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윤씨를 포함한 4인을 선정, 제1회 ‘창의인상’ 대상을 수여했다.


오세훈 시장 취임후 창의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한 ‘창의인 상’은 ‘창의 제안상’, ‘창의실행상’으로 나눠 시상됐으며, 창의제안상에는 윤씨 외에도 서울메트로의 이진복씨가 제안한 ‘신도림역 혼잡현황 및 개선방안’이 선정됐으며, 창의실행상은 시 인사과 고과침이 작성한 ‘신인사 조직문화 개선 계획’과 신용보증재단 보증부가 만든 ‘보증신청자료 간소화’가 각각 선정됐다.

서울시는 시와, 투자·출연기관 뿐 아니라 자치구도 대상으로 해 매 분기마다 ‘창의인 상’ 대상자를 선발 시상할 계획이다. 창의제안상 수상자는 1인당 300만원의 시상금이, ‘창의 실행상’ 수상팀은 실행계획과 연관되는 주제로 해외연수 등의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