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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시바우 “북핵실험, 매우 강력한 대응 요구한다”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0 15:00

수정 2014.11.05 11:21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매우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버시바우 대사는 10일 윤광웅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기위해 국방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행동은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매우 심각한 위협인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의견을 듣고 우리의 다음 단계를 논의하기 위해 (국방부에)왔다”면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정보를 분석중이며 최종 결론이 나기까지는 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의 핵실험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에 한국과 미국은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국방장관과의 접견에서)양국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대응을 충분히 조율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버시바우 대사는 “부시 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것처럼 한미동맹에 따라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확고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전시 작전통제권에 대해서 우리는 여전히 이양시기에 대해 협의를 해야 하지만 옳은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강력한 군사적 능력과 경험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한국은 전작권을 행사할 수 있고 이는 조만간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hlim@fnnews.com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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