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가온미디어,英방송장비시장 진출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0 16:25

수정 2014.11.05 11:21


셋톱박스 전문업체인 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는 영국시장에 첫 진출한다.

가온미디어는 수신제한장치(CAS) 셋톱박스를 영국 케이블방송사업자인 와이트케이블에 460만달러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의 약 5%가 넘는 규모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셋톱박스는 전 세계 방송사업자 중 절반 가까이 사용하는 NDS방식의 CAS제품으로 스카이라이프, 노르웨이 UPC에 공급한데 이어 세 번째다.

임화섭 대표는“유럽에서 가장 진입하기 어렵다는 유럽 최대시장인 영국을 뚫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고화질(HD), 개인영상녹화장치(PVR) 등 하이엔드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국내 120개 채널의 케이블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트케이블은 현재 2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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