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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스타 효과’로 매출 ‘쑥쑥’


동방신기, 이승엽, 전지현, 윤은혜…. 올들어 식음료업계가 톱 스타를 내세운 대형 모델 전략이 성공을 거두며 매출 증대를 이끌고 있다.

이들 톱 스타들은 단기간 내에 신제품을 히트 제품 반열에 올리는가 하면 장수 브랜드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촉매제 역할까지 하고 있다.

10일 오리온은 최근 ‘동방신기’를 패키지 모델로 한 초코스틱과자 ‘미스틱’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0대들의 우상인 ‘동방신기’를 활용해 단기간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것. 특히 국내 팬뿐 아니라 중국 팬들까지 가세하며 동방신기 멤버가 새겨진 ‘미스틱’ 패키지를 구하기 위해 오리온 본사에 직접구매를 요청하는 일들까지 벌어지고있다.

해태제과는 최근 장수브랜드 홈런볼을 리뉴얼하며 국민타자 ‘이승엽’을 모델로 내세웠다.홈런왕과 홈런볼의 이미지를 그려낸 광고는 매출 상승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승엽이 모델로 등장하기 전월 24억원에서 40억원으로 증가하며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남양유업의 히트 브랜드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는 출시 초기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평범한 브랜드였다. 하지만 전지현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최근 들어 월 2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배에 달하는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올해 말까지 1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전지현 효과’에 힘입어 전속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했다.


코카콜라의 ‘하루녹차’도 윤은혜를 모델로 내세우며 남양유업 17차와 함께 전통차 시장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롯데칠성도 상반기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로 이준기 효과를 톡톡히 본 바 있다.

오리온 브랜드매니저 서명희씨는 “현재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품질만을 강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짧은 시간에 제품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에 톱스타 마케팅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