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대투운용 지분 매각 50% 이하로”

이장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0 20:59

수정 2014.11.05 11:20



하나금융지주가 자회사 대한투자신탁운용 지분 51%를 UBS에 매각하려는 계획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0일 아직 UBS의 지배주주 승인 신청이 공식 접수되지는 않 지만 UBS가 지배주주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호 금감위 자산운용감독과장은 "대투운용 지분 51%를 인수하려는 UBS가 다른 국가로부터 기관경고 이상의 조치를 받았다면 자격 미달"이라고 말했다. UBS는 2004년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나라에 달러를 교부했다가 스위스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경고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초 대투운용 지분 51%를 1500억원에 매각하려던 하나지주는 매각지분을 50%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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