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휴대폰에도 백신 탑재된다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1 14:09

수정 2014.11.05 11:18


안철수연구소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애니콜 Fx폰’(모델명 SPH-M4500)에 자사 보안 제품인 ‘안랩 모바일 시큐어티(AhnLab Mobile Security)’를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애니콜 Fx폰’은 18.9mm 두께의 슬림 슬라이드폰으로, 스마트폰 형태가 아닌 컴팩트한 슬림폰으로는 처음으로 PDA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애니콜 Fx폰’에 제공되는 CD를 통해 ‘안랩 모바일 시큐어티’를 설치하여 모바일 바이러스의 검사 및 치료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안연구소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모바일관련 보안 피해는 없었지만 기능이 고도화하고 플랫폼, 운영체계 종류가 다양해질수록 개인 정보 등 중요 정보를 침해하는 악성 코드, 정보 유출과 도용을 위한 피싱 등 모바일 기기를 겨냥한 공격이 속속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안철수연구소 김철수 사장은 “안철수연구소가 무선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앞서 대비하고 있으므로 사용자는 안전한 무선 인터넷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 및 이동통신 사업자 등과 긴밀히 협력해 관련 분야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nie@fnnews.com 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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