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佛 원료의약품박람회 참가 국내업체들 큰 성과

강두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1 14:50

수정 2014.11.05 11:18

국제원료의약품박람회(CPhI Worldwide 2006)에 참가한 국내 제약사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송경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원료의약품박람회에 참가한 17개 국내 업체들이 총 3400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계약실적도 1700만달러에 달했다.


전세계 120여개국에서 1700여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로 국내에서는 동아제약, 삼양제넥스, 에스텍파마, 종근당바이오, 중외제약, 한미약품 등 17개 업체들이 참가, 하루 평균 4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아프리카, 중남미권 바이어들이 국내업체들의 항암제, 세파계 항생제, 카이랄 중간체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수협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거래처와의 유대강화는 물론 신규 거래처 발굴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게 대다수 참가 업체들의 반응”이라며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부터 제 3세계 업체들까지 전세계 다양한 업체들이 행사에 참가해 전반적인 세계 의약품 시장 동향 파악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