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가는 방면 지명까지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전자지도 ‘파인맵’(사진)을 자체 개발했다.
이번에 공개한 파인맵은 이동방향만 지시하던 기존의 지도와는 달리 방면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는게 큰 특징. 예를 들어 “500미터 앞 우회전입니다”라는 단순 방향 안내를 “500미터 앞 역삼동 방면 우회전입니다”로 방면 정보가 자세하게 안내된다. 이 때문에 내비게이션 길안내만 의존하는 운전자들이 길을 익히며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또 메모리 용량을 두 배로 늘려 국내 최고수준의 검색기능을 갖췄다. POI(Point Of Interest 주변 지역 정보) 110만건, 지번 정보 3100만건, 전화번호 정보 600만 건 등 방대한 데이터를 갖고있다.
PC와의 호환도 쉬워졌다. 내비게이션 종합관리 프로그램 ‘파인 데스크탑”을 PC에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손쉽게 전자지도 업데이트와 등록지점 백업 등이 가능하다. MP3, 동영상, 사진 등의 멀티미디어 파일도 내비게이션으로 쉽게 전송할 수 있다.
이번 파인맵 개발로 내비게이션 단말기와 전자지도의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한 파인디지털은 단말기와 지도의 호환성을 대폭 높였다. 경로 탐색속도가 빨라진데다 전자지도 업데이트 주기를 단축해 사용자들의 제보를 바로바로 적용할수 있도록 했다.
파인맵은 파인디지털의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에 장착되며 기존 파인드라이브 사용자는 파인디지털 홈페이지(www.fine-drive.com)를 통해 무상으로 전자지도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파인디지털은 파인맵을 내장한 7인치, 3.5인치 DMB내비게이션을 각각 이달과 12월께 잇따라 출시한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사진은 11일 중기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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