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면=한컴,5대1감자안 승인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1 15:16

수정 2014.11.05 11:18


한글과컴퓨터는 11일 서울 구의동 프라임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자본감소’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컴은 자사의 액면가 500원의 주식 5주를 1주로 병합하게 되며 주식수는 1억1541만1055주에서 2308만2211주로 줄어든다. 자본금도 610억1081만원에서122억216만원으로 감소하게 된다.

한컴은 이번 자본감소로 1억1500만 주에 이르는 과도한 발행주식수가 5분의1로 줄어들게 돼 유통주식수의 안정과 주당 순자산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주가가 회사가치를 적정하게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한컴은 코스닥등록 이후 최대 연간 매출실적(360억)을 올린데 이어 올 상반기 매출 223억 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90년 창사이래 처음으로 반기 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다.


백종진 대표는 “최근 4년간 연속 흑자에 이어 올해도 창사 이래 최대 경영성과를 올려 주주가치 실현을 위한 배당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자본감소의 건이 승인됨에 따라 구주권 및 채권자 이의제출기간 등을 거쳐 신주상장은 12월 5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한컴은 이날 1.56%가 내린 1265원으로 장을 마쳤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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