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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공매 입찰금액 모두 공개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1 16:51

수정 2014.11.05 11:17



앞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집행하는 공매물건에 대해 입찰 후 낙찰자의 입찰가격은 물론 탈락자가 제시한 입찰금액도 모두 공개된다.

캠코는 12일 이후 인터넷공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하는 물건에 대해 입찰자들이 써낸 금액을 모두 공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캠코는 지금까지 낙찰자의 입찰금액과 입찰 참가자 수만 공개해 왔다.


캠코 관계자는 “입찰자들이 낙찰자 외에 다른 입찰자의 입찰금액 정보를 가장 궁금해 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런한 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입찰자의 입찰가격을 모두 공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입찰금액은 낙찰된 금액에 한해서만 공개되고 입찰자의 이름이나 개인정보 사항은 공개하지 않는다.


캠포 온비드 사업부 이승희 부장은 “이번 서비스 개선 사항은 고객들의 요구를 최우선적으로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 전보다 투명한 입찰 절차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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