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와이브로 기술 국제참조표준에 승인

김병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1 17:04

수정 2014.11.05 11:17



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는 우리나라의 휴대인터넷 와이브로(WiBro) 기술표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산하 전파통신부문 국제표준화 기구 ITU-R SG8 총회에서 이동 무선광대역의 국제참조 표준으로 승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른 나라들이 모바일 광대역 무선접속(Mobile-BWA) 표준을 채택할 경우 우리나라의 와이브로 기술표준이 선택될 기회를 얻게 됐으며 국내 와이브로 장비 및 단말기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승인된 권고안에 따르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와이브로 표준은 미국 국제전기전자학회(IEEE)의 와이맥스 표준인 IEEE 802.16과 상호 호환성이 보장되는 표준으로 규정됐다.

IEEE 802.16은 크게 인텔이 주도하고 있는 고정형 와이맥스(IEEE802.16d)와 삼성전자 등이 주도하고 있는 이동형 와이맥스(IEEE 802.16e)로 나눠진다.


이에 앞서 미국 IEEE는 지난해 12월 와이브로 기술을 근간으로 한 모바일 와이맥스 규격(IEEE 802.16e)을 국제 표준으로 정식 승인한 바 있다.

/bhkim@fnnews.com 김병호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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