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내비게이션 유럽수출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1 17:10

수정 2014.11.05 11:17


내비게이션 전문업체인 모바일어플라이언스(대표 배윤성·이재신)가 유럽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연말까지 총 35만대(650억원)의 내비게이션(사진)을 유럽의 보시블라우풍트 및 지멘스VDO에 주문자설계제조(ODM) 방식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9월 말까지 이미 25만대(450억원)의 내비게이션을 수출한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연내에 10만대를 추가 수출하면 올 예상매출액(700억원)의 90% 이상을 수출로 달성하는 셈. 내년엔 수출 목표를 올해보다 70% 이상 증가한 60만대로 예상, 매출목표를 1200억원으로 잡고 있다.

또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독일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유럽시장을 확대한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미국 시장 등 해외시장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배윤성 대표는 “설립 때부터 유럽시장에 눈을 돌려 ODM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게 주효했다”며 “올해 700억원의 매출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지난 2004년 대우통신에서 차량용 컴퓨터(PC)인 ‘오토PC’를 개발한 연구인력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내비게이션 전문기업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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