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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틈새시장 공략] 또순이순대 볶음-식재료 완제품 공급 마진율 35%

이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1 17:36

수정 2014.11.05 11:17


순대볶음은 남녀노소 한국인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인기 외식메뉴다.

또순이 순대·보쌈(대표 장대규,www.soondae.co.kr)은 유명한 서울 신림시장의 순대볶음에서 출발한 프랜차이즈 사업.

76년간 시장 1.5평에서 야채를 넣어 차별화시켜 시작한 순대볶음이 인기를 끌면서 신림동 순대타운으로, 이어 전국 70여개에 이르는 가맹사업체로 발전한 것이다.

또순이순대의 최대 장점은 순대 특유의 돼지 냄새가 없다는 것. 젊은층이 즐겨 찾는 이유이다.

회사측은 순대 마진율이 70%로 높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본사에서 한 번 삶아져 공급되기에 조리도 간편하다. 주메뉴인 철판순대볶음은 한 접시 6000원으로 요기꺼리 겸 술안주로 인기 최고다.
여기에 순대국(5000원),전골(1만8000원)도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

본사는 찜용 순대와 볶음용 순대를 따로 생산해 공급하고, 6개월마다 한 번씩 메뉴를 업그레이드한다. 순대및 소스 등 주재료는 본사에서 매일 가맹점에 공급한다.

지난 2004년부터 매장및 메뉴 표준화와 현대화에 기울인 끝에 순대는 재래식 먹거리라는 인식도 없애버렸다.

또 지난해에는 중앙집중식 주방 시스템을 도입해 모든 식재료의 표준화 및 완제품 공급 체계를 이뤘다. 새로 개발한 롤보쌈도 젊은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사장의 어머니로 또순이 순대를 개발한 정인자 대표는 “30년 이상의 요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누구나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한 요리, 전 메뉴 5분내 신속한 제공, 전 가맹점에 통일된 맛 등이 창업성공과 인기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에다 직영점 5년 이상 근무 경험자로 구성된 전문 매장관리팀, 개점운영팀이 가맹점 오픈부터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수행하고 있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지난 2003년 가맹사업 돌입 이후 3년만인 올해 100호점 돌파를 목표하고 있다. 가맹점 평균 일매출은 약 100만원, 순수 마진율은 35%대에 이른다.


올해 한국프랜차이즈 대상에서 연구및 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02)884-7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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