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GM대우,경차플랫폼 개발

노종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1 17:53

수정 2014.11.05 11:17


GM대우가 소형차에 이어 경차 플랫폼(아키텍처) 개발을 전담할 GM내 개발본부로 지정됐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11일 회사 출범 4주년을 맞아 인천 부평공장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의 글로벌 경차 개발팀이 전세계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차의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며 현재 개발작업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경차 개발프로그램에 따라 개발되는 경차는 향후 2∼5년 뒤에 한국은 물론 전세계 시장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전세계 경차 수요 400만대 가운데 4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M대우는 이와함께 올해말 토스카 디젤모델, 내년초 라세티 디젤모델, 내년 하반기 2인승 스포츠카 G2X로드스터 등을 출시하는 동시에 스테이츠맨을 대체할 대형차 개발 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영국 생산부문 사장은 “호주 홀덴사와 함께 스테이츠맨 후속이 될 대형차를 개발중에 있으며 현재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며 “또한 마티즈는 1ℓ엔진을 포함해 여러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올 한해 150만대 판매목표를 달성하는데 이어 내년에는 판매량 180만대 수준으로 성장, 국내에서 업계 2위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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