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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제약 자회사 미·유럽서 특허 취득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2 08:20

수정 2014.11.05 11:16

치료용 의약품 전문기업 대화제약(대표 김수지·김운장)의 계열사인 씨트리(대표 김완주)가 미국과 유럽에서 새로운 면역 억제제의 물질 특허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대화제약 주가는 4.34% 오른 4330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이번 특허는 C-TRI 와 KT&G의 공동 출원으로 2003년 국내 특허출원 이후 3년 만에 이룬 쾌거이며 이로써 절차가 까다로운 유럽과 미국 등 의약 선진 국가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면역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 A나 여러 가지 면역억제제 및 면역억제를 유도하는 약물의 개발은 활발하게 진행돼 왔으며 이로 인해 그 동안 장기이식의 한계점이었던 면역거부반응으로 인한 이식실패가 현저히 감소되어 그 성공률 및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면역억제제는 현대병이라고 할 수 있는 류머티스성 관절염, 건선, 아토피 피부염 등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고 또 장기이식수술도 점차적으로 늘어나면서 앞으로의 시장이 더욱 거대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씨트리 관계자는 “현재 기존에 개발되어 있는 약물들과 같은 정도의 면역억제활성을 지니면서 더 낮은 독성 및 경구투여가 가능한 물성을 갖는 새로운 면역질환치료제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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