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내 소수력 발전사업, 유엔 청정개발사업 등록

이지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2 14:55

수정 2014.11.05 11:14


K-water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곽결호)의 안동댐·장흥댐·성남정수장 등 3개의 소수력 발전사업이 지난 10월6일 국내 7번째이자 수력부문 국내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청정개발체제) 사업으로 등록됐다.


CDM은 교토의정서상의 온실가스 감축의무 부담국가(선진국)가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을 시행하여 달성한 감축실적을 자국의 감축목표 달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유연성 제도이다.

본 사업은 여러 사업을 하나의 사업으로 묶어서 진행하는 번들링 사업(Bundling project)으로 추진된 국내 최초(세계에서는 9번째)의 사례이며, 이번 등록을 통해 연간 약 9689t의 이산화탄소 저감량을 인정받아 배출권(CERs) 판매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시화호 조력발전소 CDM사업을 UNFCCC에 등록시킨바 있는 K-water는 이번 소수력 발전사업 CDM등록에 이어 지난 9월 국가승인을 득한 대청댐, 주암댐, 달방댐, 성남2 소수력발전과 시화풍력발전 CDM사업의 UN등록을 추진중이다.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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