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상호금융기관 상반기 경영실적 호전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2 13:38

수정 2014.11.05 11:15


상호금융기관의 상반기 순이익과 자산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제외) 등 상호금융기관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3.9% 증가한 85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농협이 72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고 수협과 산림조합은 경제사업부문 이익증가(67억원,58억원)로 각각 348억원,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협은 구조조정 관련 비용이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8.1% 감소한 806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기관의 대출연체율은 전년 같은 기간 10.9%에서 9.4%로 낮아졌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3.9%에서 3.5%로 하락하는 등 자산건정성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상호금융기관들이 적극적인 대손상각 및 부실여신 관리에 주력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6월말 상호금융기관의 평균순자본비율은 5.03%로 전년 동월말 대비 0.26%포인트 상승하는 등 재무건전성 및 수익성 모두 호전됐다.

상호금융기관 총자산은 농협과 신협의 예탁금이 각각 12조8000억원, 1조4000억원 증가한 데 힘입어 전년동월말 대비 8.5% 증가한 206조7000억원에 달했다.


한편,부실 조합에 대한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할 결과 6월말 현재 상호금융기관수는 전년동월말 대비 2.3%(60개) 감소한 2508개를 기록했다./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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