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인터넷TV 테마 형성하나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2 16:55

수정 2014.11.05 11:14



다음, 디보스 등 인터넷TV(IPTV) 관련주들의 주가가 들썩였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IPTV 시범사업자에 KT컨소시엄과 다음커뮤니케이션 컨소시엄이 선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몰렸다.

다음은 이날 3150원(6.95%) 오른 4만845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다음 컨소시엄 업체인 디보스도 주가가 5.13%가 오른 3995원을 기록했다.

디보스는 전날 7% 이상 급등한 데 이어 사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KT컨소시엄에 참여한 하나로텔레콤과 IPTV사업을 진행중인 셀런도 1.24% 상승했다.


우리투자증권 김동준 연구원은 “시범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해서 곧바로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지만 2007년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심리 개선에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IPTV 시범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서류 탈락한 3개 컨소시엄이 일제히 선정과정의 공정성 여부에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원아이앤비, 굿티비 등 3개 컨소시엄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IPTV 시범사업공동추진협의회에 1차 서면평가를 실시한 평가단의 구성과 서면평가 점수를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지난 수년간 땀흘려 준비해온 IPTV 셋톱박스와 콘텐츠 등의 결과물을 평가받는데 채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면서 3개 컨소시엄이 연합한 형태로 재평가를 요구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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