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 터키작가 오르한 파묵 수상

안병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2 20:12

수정 2014.11.05 11:13


스웨덴 한림원은 12일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터키의 오르한 파묵 (54)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림원은 터키 이스탄불 출신인 파묵이 “고향 이스탄불의 우울한 영혼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문화간 충돌과 복잡함에 대한 새로운 상징들을 발견했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림원은 이어 “파묵은 성장하면서 전통적인 오토만 가족 환경에서 더욱 서구화된 생활양식으로의 변화를 경험했다”며 “그는 이런 경험을 3세대에 걸친 가족 연대기에 관한 자신의 첫 소설에서 언급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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