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역시 베스트지점장”…fn투자설명회 ‘후끈’

이종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3 08:10

수정 2014.11.05 11:12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는 ‘2006 fn 베스트지점장 주식 투자설명회’가 12일 경기도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300여 좌석을 가득 메운 채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최근 북핵사태 등 증시에 예기치 못했던 돌발변수가 발생한 탓에 투자자들은 향후 증시 전망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한해 동안 435.51%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 2005년 베스트지점장에 뽑힌 동양종금증권금융센터 도곡본부 정진우 지점장은 “주요 신흥국을 포함할 경우 지난 2003년 이후 글로벌 경기 저점이 높아지고 있고 국내경기 역시 저성장이 아닌 안정성장기조를 보이는 등 대내외적 여건이 좋다”면서 단기적으로는 경기보다는 기업이익에 집중해 성장주 중심, 내년을 기대할 경우 경기민감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권했다.

본사 이장규 증권부장은 경제신문을 이용한 정석투자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로드투자자문’이라는 투자자자문회사를 설립해 금융감독원의 인가를 받아 자산운용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든 고승덕 변호사는 “당초 경기저점을 내년 1월로 예상했지만 올 연말로 앞당겨질 정도로 경기가 상대적으로 견조하다”면서 “북핵사태가 터진 10월이 장기적 관점에서 저가에 주식을 살 수 있는 적절한 매수찬스”라고 진단했다.

이날 설명회는 당초 예정된 2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진행됐다.
강의가 끝나자 투자자들이 궁금증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강의에 참석한 김정철씨(65·용인)는“퇺핵사태로 인해 적잖은 손실을 입고 증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흔들렸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설명을 통해 향후 증시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됐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식 투자설명회는 최근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이라는 베스트셀러를 내놔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박경철 신세계연합병원장이 강사로 나서는 19일 대구를 비롯해 대전(26일), 부산(11월2일), 광주(8일), 제주(16일), 서울(22일) 등에서 차례로 열린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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