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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IR 기업 주가도 ‘사이좋게’

같은날 합동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 코스닥 4개 업체가 동반 급등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유니셈와 제이엠아이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우주일렉트로닉스가 6.25%, 케이엠더블유가 9.23%로 3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전일 경기도 동탄시에 위치한 유니셈, 우주일렉트로닉스, 케이엠더블유, 제이엠아이 등 4개 업체가 증권선물거래소 주최로 IR를 개최했다.

유니셈은 올해 1000억원의 매출과 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보다 각각 52%, 166%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일 IR에서 정진기 유니셈 대표는 “지난 3년간 계속 적자를 면치 못했던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이 내년 상반기부터 흑자로 돌아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니셈의 지난 3·4분기 매출액은 2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8%와 284% 늘었다.

초정밀 커넥터 제조업체인 우주일렉트로닉스는 내년 대만시장으로의 진출이 개시되며 691억원의 매출과 16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472억원으로 지난 2004년 448억원보다 증가폭이 크지 않다.

전승환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는 전일 IR를 통해 “대만시장 진출이 예정보다 늦어져 올해 실적은 미비했다”면서 “지난 7월부터 대만 주요업체로의 공급이 시작되면서 내년 매출 신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선전파수신처리칩(RF) 부품과 안테나 제조업체인 케이엠더블유는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두배 늘어난 907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루슨트테크놀로지스, 에릭슨, 히타치 등 국내외 유명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케이엠더블유는 최근 빔이 상하·좌우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차세대 안테나를 개발해 다시 한번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마이크포소프트사의 윈도 프로그램 국내 공급업체인 제이엠아이는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사인 제이엠텔레콤이 내년 상장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제이엠텔레콤은 정광훈 제이엠아이 회장과 특수관계자가 지분 100%를 보유한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체다. 현재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주간사 선정을 마쳤으며 내년 상장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엠아이는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 현지 법인을 갖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서만 올해 1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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