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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5억弗 규모 해외ABS 발행

이종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3 08:30

수정 2014.11.05 11:12

LG카드는 12일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미국의 메릴린치사와 한국산업은행을 공동 주간사로 카드매출채권 및 자동차 할부채권을 담보로 한 5억달러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조인식을 홍콩 현지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발행조건은 만기 4년3개월에 금리 4.53%로 스와프를 통해 환리스크를 완전히 제거했다.


LG카드 관계자는 이번 해외 ABS 발행은 인수자를 미리 지정하고 발행하는 사모방식과 달리 2003년 카드사태 이후 업계 최초로 공모방식으로 발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해외 보증보험사나 은행의 지급보증 없이 양도자산만을 담보로 발행하면서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및 피치사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인 ‘Aaa’와 ‘AAA’ 등급을 받음으로써 국제금융시장에서 LG카드의 신인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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