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신용낮은 中企도 자금대출 쉬워져

이종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3 08:31

수정 2014.11.05 11:12

산업은행이 신용이 낮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산업은행은 시중 은행에서 지원을 받기 어려운 투기등급의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은은 신용등급 BB 이하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구조화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총 1000억원의 구조화금융펀드를 조성해 1차로 300억원을 13일부터 산은자산운용을 통해 판매한다.


산은측은 1차 구조화금융상품 출시에 따라 기술력과 성장성은 있으나 담보가 부족해 자체신용으로는 자금조달이 어려운 13개 BB급 이하 혁신형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업체별 지원액은 회사에 따라 최소 6억원에서 최대 3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조화금융상품은 신용도가 다양한 혁신형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무보증 주식관련채권을 모아 유가증권신탁을 통해 1종 수익권과 2종 수익권으로 리스크를 분리한 후 동 수익권을 산은자산운용이 설정하는 특별자산펀드에 편입, 위험과 수익률에 따라 투자수요를 창출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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