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전자,印尼 최고 수출기업

이종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3 08:39

수정 2014.11.05 11:12

LG전자가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는 2006 프리마니야르타 어워드에서 올해의 최고 수출기업으로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매년 현지기업, 외자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 실적, 국내 영업 실적, 기술 이전, 사회공헌, 홍보 활동 등 총 7개 부문을 종합 평가하고 있다.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005년 수출 11억달러, 올해 목표 13억달러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했다.


국내 영업 실적 또한 적극적인 마케팅 투자로 내수 시장에서도 TV, 냉장고, 세탁기, 모니터, 오디오 등 주요 가전 제품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각종 교육·문화 행사 후원, 지진 피해 복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인도네시아 국민 브랜드로 발돋움한 점이 최우수 기업 선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장 이기주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비단 LG전자뿐만 아니라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저력을 알려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지 한인 사회의 영향력과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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