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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교통관리시스템 세계대회 2010년 부산유치 성공

이종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3 08:51

수정 2014.11.05 11:12

첨단의 교통관리 체계 수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ITS) 세계대회가 오는 2010년 부산에서 개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2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ITS 세계대회 이사회에서 2010년 열리는 제17회 ITS 세계대회 개최지가 부산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도공은 이번 2010년 ITS 세계대회 유치를 위해 ITS Korea(회장 손학래)와 부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유치활동을 펼쳐왔으며 호주 멜버른과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부산 유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도공 관계자는 “부산 ITS 세계대회에는 세계 100여개국에서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회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ITS 기술 수준을 세계에 떨치는 것은 물론 부산시도 세계속의 첨단 컨벤션 도시로서의 강한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학래 도공 사장은 “이날 수락 연설을 통해 지금부터 차분히 준비해 부산 ITS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열어 ITS산업의 이미지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ITS 세계대회는 지난 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해 아시아, 미주, 유럽 등 3개 대륙을 돌아가면서 해마다 열리고 있다.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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