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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미안마 해상서 조난중인 어부 10명 구조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3 13:48

수정 2014.11.05 11:12


대우인터내셔널이 개발중인 미얀마 해상 A-1 가스전 인근에서 표류중이던 어부들을 구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최근 미얀마 북서부 시트웨 해상 64km 지점에서 향후 가스전 개발에 필요한 기상 및 해양 조사사업을 진행하던중 해양조사팀은 작업지역에서 4km 떨어진 해상에서 침몰된 목재 어선을 발견해 표류중인 어부 10명 전원을 구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사선이 사고지점에 도착하였을 때 10명의 어부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플라스틱 통에 의지한 채 조난 중인 상태였으며, 구조된 어부들은 탈진한 상태로 응급조치 후 안전한 육상지역인 이송했다”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사고 선박 선장은 “엔진이 고장 난 상황에서 기상악화로 인해 배 안으로 물이 들어왔으며, 그 직후 빠르게 침몰하기 시작했다”면서 “해상에서 5시간 가량 표류하던중 대우의 해양조사선이 사고지점에 도달하였다”며 생명의 은인인 대우측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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