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중 정상 “중요한 합의 달성”

차상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3 15:02

수정 2014.11.05 11:11


노무현 대통령은 1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열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단독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회담 결과와 관련, 후 주석은 확대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단독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 등 중대한 국제 문제와 지역 현안을 논의해 중요한 합의를 달성했다”면서 “나는 (확대 정상회담에서) 진일보한 의견 교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왔고, 양국 정부가 계속 노력하기로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양국 관계뿐 아니라 급박한 현안인 북핵 문제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눈 매우 중요한 계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단독 정상회담은 당초 예정된 40분을 넘겨 1시간 가량 진행됐고,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의 내용을 비롯, 북한의 핵실험 발표 이후 후속 대책을 주로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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