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사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선교 의원(한나라당)이 공사 간부들의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을 제기하고 홍준표 국회 환노위원장이 13일 국정감사에서 환경부가 4대 산하기관 감사를 벌여 내달 15일까지 결과를 보고토록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4개 산하기관중 일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대한 감사에 들어간다”며 “부적절하게 사용된 내역이 확인될 경우 그 액수만큼 예산회계법에 따라 당사자(퇴직자 포함)가 변상토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4대 산하기관 전체를 감사해 내달까지 결과를 내놓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업무추진비가 상대적으로 많은 수도권매립지공사를 대상으로 하고 확대 여부는 향후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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