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국회 재경위 정무위 국책은행 방만경영, 론스타 핫이슈

현형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5 11:38

수정 2014.11.05 11:11


이번 2006년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금융공기업들의 방만 경영 문제와 외환은행 불법매각 논란 등이 최대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재정경제위,정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번 국감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금융권 대응책과 자본시장통합법 문제, 국책은행 개편방안 등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의 론스타 매각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었던 권오규 재경부 장관이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았다는 의혹을 비롯해 외환은행 매각논란도 다시 한번 수면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무엇보다 최근 감사원 감사를 통해 방만경영 실태가 여실히 드러났던 금융공기업에 대한 집중 추궁이 예상된다.

특히 26일 기업은행과 27일 산업은행ㆍ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감사에서는 국책은행 개편방안과 민간영역과의 업무중복 문제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9일과 20일로 예정된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 감사에서 최근 부실.비리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감독정책의 타당성을 따지고 북핵실험 관련 금융시장 대비책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외환카드 주가조작 의혹과 카드사의 과도한 주유할인 경쟁, 생명보험사 상장안, 시중은행의 과다수수료 문제 등도 지적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주요 인사들도 줄줄이 국감 증인대에 서게 됐다.


20일 금감위 국감에는 황영기 우리은행장이 출석해 북한 개성공단 지점의 북한계좌 개설 문제와 격려금 과다지급 논란 등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정기홍 서울보증보험 사장도 ‘바다이야기’등 사행성 게임산업 비리 의혹과 관련 해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나선다.


이 외에 정용근 농협 신용대표와 존 필메리디스 SC제일은행장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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