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프리보드·장외

[프리보드&장외시장] LG CNS 한주새 19% 올라

이세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5 16:01

수정 2014.11.05 11:10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혼란에도 장외시장은 견조한 모습이었다.

증시가 폭락했던 지난 9일에도 장외시장은 약보합세를 보이는데 그쳤으며 지난 12일 주식시장이 반등하며 장외시장도 이틀 연속 강세로 한주를 마쳤다.

주 초반 하락했던 삼성SDS는 5일 만에 0.31% 상승하며 3만2650원으로 마감했고 엘지씨엔에스는 줄곧 강세를 보이며 한주간 18.82% 올랐다.

국내 조선업의 초호황 속에 현대삼호중공업은 1.46% 상승한 3만4750원으로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위아는 13일 2.3% 하락한 2만1250원으로 마감했다.

생보사들은 좀처럼 반등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51만9500원, 동양생명 8975원, 금호생명 7925원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급락으로 신규 상장종목이 고전하면서 공모주들도 주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강세로 돌아섰다.

90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광진윈텍은 5250원으로 공모가의 배 수준의 장외가를 기록했으며 51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녹스도 1.26% 상승한 8050원을 기록하며 상장 전 강세를 보였다.

확정공모가 1만9000원을 발표한 인천도시가스는 2만7750원(4.72%), 다음달 공모일정이 잡힌 크레듀는 5만1500원(1.98%), 넥스턴 5450원(1.87%)을 기록하며 공모예정 기업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프리보드시장의 수정 주가평균은 지난주보다 0.3% 내린 1만807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 일평균 거래량은 112.5% 증가한 14만618주이며 일평균 거래대금은 58.2% 감소한 4950만원을 기록했다.

골든죤, 대한바이오링크 등 저가주 위주로 손바뀜이 많아 거래량은 늘었지만 한일합섬이 단기 급등으로 5000원대를 넘어서자 매수세가 약해지며 거래가 크게 줄었다. 북핵사태로 주식시장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프리보드 유동성 유입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주간 주가상승률이 컸던 종목은 코캄으로 지난주보다 118.89% 상승한 98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아진비젼도 67.74% 상승했다. 디지털태인도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이며 33% 급등한 채 한주를 마감했다.


반면 지난주 상승세를 보이던 골든죤은 한주만에 60% 하락했으며 엔에스시스템, 비웅닷컴, 한일합섬, 훈넷 등도 20%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쇼테크는 자본구조 개선을 위하여 2대 1 비율의 무상감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감자결의 주총은 오는 11월24일이며 감자기준일은 12월26일이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