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일 섬유업계 CEO 한자리에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5 16:29

수정 2014.11.05 11:10


한·일 섬유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제20차 한·일 섬산련 연차 합동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경세호 섬산련 회장을 단장으로 한 김창호 ㈜코오롱 부사장, 이학원 펜코 사장 등 한국섬유 업계 대표들과 일본 섬유산업연맹 마에다 가츠노스케(도레이 회장) 회장을 단장으로 한 아키카즈 시모무라 도레이 부사장 등 일본 섬유업계 대표 등 총 60명이 참가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섬유산업의 현안에 대한 토의 및 양국의 섬유산업 협력방안에 관해 폭넓은 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최근 세계 섬유교역을 둘러싼 급변하는 환경변화 속에서 각국이 추진중인 섬유산업의 발전전략과 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현황을 상호 비교 논의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양국협력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양국 대표들은 섬유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중심으로 ‘양국 섬유산업의 현황과 발전전략’ ‘FTA 추진 현황과 전망’에 대해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합동 회의를 통해 업종별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에 대해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양국 섬유업계에 대한 이해증진과 세계 섬유통상 및 산업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섬산련은 이날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결성된 섬유패션펀드(바이넥스트 섬유패션 제1호펀드)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섬유패션펀드는 지난 8월 섬산연 25억원, 정부기금 30억원, 투자기관 30억원, 산업은행 15억원 출자로 조성돼 창업투자회사인 바이넥스창업투자(대성그룹 자회사)가 운용한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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