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대진디엠피 100% 무상증자 추진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6 08:37

수정 2014.11.05 11:10

대진디엠피가 거래활성화를 위해 100% 무상증자를 검토 중이다.

대진디엠피 관계자는 15일 “하루 거래량이 1만주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적어 유동성 공급확대를 위해 무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으나 무상증자를 하게 되면 100%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며 “사내유보율이 1000%에 달해 무상증자 재원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대진디엠피는 자본금이 29억원으로 총 주식수는 585만주(액면가 500원)이며 현재 대주주와 기관 보유 물량 등을 제외하면 시장에서 유통 가능한 물량은 100만주 안팎에 그치고 있다.


대진디엠피는 또 “주주중시 경영 차원에서 이익이 나면 배당은 반드시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올해도 예년 수준(200원)의 배당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보증권은 대진디엠피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되고 내년부터 성장궤도에 재진입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송민호 연구원은 “상반기 발광다이오드(LED) 사업부 매출 부진과 삼성전자의 신규 모델 출시 지연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프린터 부품 매출 확대로 상반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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