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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소리바다·야후코리아, 온라인뮤직네트워크 구축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6 10:51

수정 2014.11.05 11:09


음악포털 벅스(대표 김경남)와 야후코리아,소리바다가 국내 온라인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해 뭉쳤다.

이들 3개사는 공동 음악 마케팅을 위한 ‘e온라인 뮤직 네트워크’를 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3사는 새 앨범이나 가수에 대한 프로모션을 공동 기획 및 서비스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 강력한 온라인 음악마케팅 툴을 선보이게 된다.

온라인 뮤직 네트워크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세 사이트 회원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앨범 프로모션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벅스는 현재 회원 수 1800만 명, 야후코리아는 2500만 명, 소리바다는 1,5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한 대형 온라인 네트워크로서 이들 네티즌을 겨냥한 대규모 앨범 홍보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그 영향력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점 동영상 콘텐츠를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신규 앨범 발매 후 1∼2주 동안 무료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네티즌 사이에 입소문을 유도하는 한편, 인터뷰, 제작과정을 담은 앨범 메이킹 동영상 등 콘텐츠를 3사 사이트를 통해 시리즈 형태로 독점 공개하게 된다.


벅스 기획부 박종진 부장은 “온라인 음악사이트의 유료화 이후 디지털 음악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형태의 음악 마케팅 툴이 절실한 상태”라며 “이런 점에서 온라인 뮤직 네트워크는 음반기획사, 온라인 음악서비스업체가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온라인 음악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밝혔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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