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파이낸셜뉴스배 여성아마클래식, 성황리에 끝나

김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6 16:04

수정 2014.11.05 11:08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며 우정의 샷을 날린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모처럼 필드에 나와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렸다.”

16일 경기도 가평 프리스틴밸리GC에서 열린 제3회 파이낸셜뉴스배 여성아마클래식에 참가한 아마추어 참가자들이 전한 소감이다.

대회 열기도 뜨거웠다. 이날 안개가 낀 가운데서도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대회장을 찾아 몸을 풀며 우승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실력 뿐만 아니라 매너도 프로 못지 않았다고 캐디들은 전했다.


우승컵은 이인숙씨(45)에게 돌아갔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인숙씨는 그로스 스코어 80타를 쳤고 핸디캡 10.8타를 적용받아 네트 스코어 69.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부상으로는 PAVV 42인치짜리 PDP TV를 받아 기쁨이 더했다.

김지은씨(34)가 네트 스코어 69.6타로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서혜영씨(32)와 박신희씨(47)는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허정숙씨(48)는 74타를 쳐 메달리스트에 오르며 부상으로 아이언 세트를 받았다.
김윤순씨(45)는 250야드를 날려 장타상을 받았고 심은옥씨(42)는 홀 0.4m 거리에 볼을 붙이는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근접상을 받았다.

여자 대회답게 참가자들은 멋진 의상도 맘껏 뽐냈다.
그 중에서도 박현미씨(48)는 베스트드레서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freegolf@fnnews.com 김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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