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남북경협주, 기지개 켜나

김재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6 16:23

수정 2014.11.05 11:08


북핵 실험 일주일이 흐른 가운데 남북경제협력 관련주들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 군사제재보다는 러시아와 중국을 끌어들이는 대신 경제제재쪽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16일 주식시장에서 남북경협 관련주들은 대체로 보합세를 보이며 북핵사태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 남북경협 관련 12개 종목중 3개 종목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현대건설이 전일보다 2.3% 상승한 것을 비롯해 비츠로시스와 광명전기가 각각 4.4%, 1.4%씩 상승했다. 다만 개성공단에 공장을 갖고 있는 신원과 코스닥시장의 로만손은 각각 3.5%, 0.4% 하락했다.


반면 국방관련주들은 5개 종목중 삼성테크윈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2개 종목만 0.3%내외 소폭 상승했을 뿐 대표주인 휴니드 3.5%, 빅텍 2.0% 등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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