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 서남부 아파트 용지 공급 본격화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6 17:15

수정 2014.11.05 11:07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대전 서남부 1단계 아파트용지 공급이 다음달 대전시도시개발공사의 공급공고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도개공에 이어 공동시행자인 토지공사도 연내에 일반 아파트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며 주택공사는 자체사업을 제외한 일반 분양물량을 내년 이후 공급할 방침이다.

16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서남부권 3개 공동시행자 중에서 대전도시개발공사가 가장 먼저 아파트 용지 공급에 착수한다. 도개공은 현재 일반 분양 공동주택용지 2개필지(3, 5블록)에 대한 용지공급승인 신청을 대전시에 내놓은 상태로 이달 중 승인을 받는데 이어 다음달 공급공고를 거쳐 12월 중 용지공급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6개 필지를 공급하는 토지공사 역시 오는 12월 말까지는 용지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는 일반분양용지 5개 필지 가운데 3개필지(85㎡ 이하)는 주택업체에 용지를 매각하지 않고 자체 공급한다.


이 중 1개 필지(6블록)는 대전시에 용지공급 승인신청을 접수시켜 놓은 상태다.
일반에 공급하는 2개필지(85㎡ 초과)는 수급조절 등을 감안, 내년 이후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시행사 관계자는 “아파트 공급이 한꺼번에 쏟아지지 않도록 용지공급도 시행자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지게 될 전망”이라며 “공급단가 등은 감정평가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지나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서남부 1단계지구 내 공동주택은 국민임대주택 규모의 18평(60㎡) 이하 5730가구를 비롯, 18∼25.7평(60∼85㎡) 8173가구, 25.7평(85㎡) 초과 6910가구 등 모두 2만813가구가 들어서며 대전시는 내년에 공동주택 4716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2008년 5440가구, 2009년 4927가구, 2010년 4501가구(임대주택), 2011년 1229가구(임대주택)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대전=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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