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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형 건축물허가때 디자인에 중점

신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6 19:38

수정 2014.11.05 11:06


서울 강남구는 전국 최초로 대형 건축물허가 심의때 디자인에 중점을 두며, 심의결과 통보도 최장 10일 걸리던 것을 당일 30분 이내 통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1월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건축심의는 평면 배치와 동선 등 이차원적인 심의에 중점을 두었으나, 앞으로는 기능 심의와 함께 건축물 색채와 디자인 등 3차원적인 입체 심의에 중점을 둬 심의하게 된다.


강남구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건축 심의위원을 건축 디자인과 색채, 친환경 건축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대폭 교체키로 했다. 건축심의 대상은 △미관지구 안의 건축물 △일정규모 이상의 다중이용시설 및 분양대상 건축물 △구청장 부의사항 중 11층 이상 건축물, 공동주택 중 아파트, 주차전용건축물 등이다.


강남구는 또 건축심의 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장 10일 걸리던 심의결과 공개도 ‘심의결과를 즉시 정리해 심의위원 현장 서명’후 당일 30분 이내 강남구 건축과 홈페이지에 공개키로 했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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