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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훈교수 ‘탄소 나노튜브’ 상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6 17:53

수정 2014.11.05 11:07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홍승훈 교수(사진)가 탄소 나노튜브와 각종 나노선을 이용한 초고집적도의 분자·양자 소자를 기존의 반도체 시설로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홍교수팀의 연구 성과는 세계적 과학 잡지인 ‘네이처(Nature)’가 최근 발간한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창간호에 소개됐으며 국내에서 3종의 관련 특허가 출원된 데 이어 조만간 국제특허 출원이 추진될 예정이다.

홍교수팀은 이 기술을 적용, ‘고성능 트랜지스터 집적회로’와 ‘초고감도 바이오 센서’의 대량 제작을 실현했으며 최근 탄소 나노튜브와 나노선 집적회로를 맞춤형으로 제작해 제공하는 나노튜브·나노선 회로 파운드리(Nanowire IC Foundry)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앞서 2003년 탄소 나노튜브가 친수성(親水性) 분자와 친화력이 강하다는 점에 착안, 관련 기술을 개발한 뒤 3년간 상용화 연구 끝에 이번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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