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제지업 세계경기 호전,주가 긍정적”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7 08:59

수정 2014.11.05 11:06

국제 펄프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던 제지업체의 긍정적 주가 흐름이 예상됐다.

16일 코스피시장에서 업종 대표주인 한솔제지는 전 거래일보다 1.20% 내린 1만2350원을 기록, 사흘 만에 하락마감했다.

하지만 꾸준한 기관 매수세와 외국인의 지속적인 러브콜로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제지도 기관과 달리 꾸준히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로 지루한 박스권을 벗어날 전망이다. 또 지난달 초부터 상승세를 잇고 있는 아세아제지도 하반기 계절적 수요로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세계 제지경기 호조로 인쇄용지 수출단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제지업종 수익성 개선 폭이 차츰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최근 제지업황이 저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제지업계 스스로 경영개선을 통한 자구노력을 기울여 제품가 인상에 힘쓰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신흥증권 이주병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펄프가격과 원화 안정세는 물론 내수와 수출가격이 모두 인상될 조짐”이라며 “올 3·4분기에 이어 4·4분기에도 업황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godnsory@fnnews.com 김대희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