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반도체장비·재료관련株 삼성전자 테마?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7 09:00

수정 2014.11.05 11:06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에 수혜받는 코스닥기업에 관심 가져라.’

16일 코스닥시장이 삼성전자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 힘입어 지난 주말보다 7.82포인트(1.36%)가 오른 582.04로 장을 마치는 등 급등했다.

이날 삼성전자 실적발표에 힘입어 그 수혜가 기대되는 반도체관련주로 매기가 몰리면서 들썩였다.

이날 반도체장비업체인 아토가 6.14% 급등한 216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에스에프에이, 삼진엘앤디 등이 상승마감하는 등 반도체장비 및 재료관련주들이 테마를 형성할 조짐을 나타냈다.

증권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기대치에 걸맞은 실적으로 납품하는 코스닥부품업체들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반도체 관련주 가운데서도 삼성전자 납품업체나 실적개선주들이 삼성전자의 어닝수혜가 기대된다”고 점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동명 연구위원은 “기술주인 삼성전자의 긍정적인 3·4분기 기업실적으로 인해 코스닥시장에 영향을 준 하루였다”면서 “반도체부품주나 설비투자주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신동민 연구원도 “북 핵실험 급락 이후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는 것은 삼성전자의 3·4분기 실적이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것”이라면서 “반도체 재료 및 소재 등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가폰 수혜가 예상되는 휴대폰 부품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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