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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보험사기로 3년간 189억 날려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7 09:15

수정 2014.11.05 11:06

수출보험공사가 최근 3년간 보험사기로 피해를 본 금액이 약 18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보험공사가 16일 국회 산업자원위 소속 민주당 이상열 의원에게 제출한 ‘수출보험공사 보험사기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보험사기 때문에 지급된 보험금이 96억원을 기록, 전체 보험 지급액의 약 3%를 기록했다. 사기로 지급한 보험금은 지난 2004년 약 63억원에서 지난해 약 30억원으로 줄었으나 이처럼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의원은 “특히 최근 3년간 발생한 보험사기 사건 33건 가운데 3건을 제외한 30건은 공사측이 사기임을 파악했는 데도 이미 보험금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보험금 지급 전에 면밀한 조사를 벌였다면 예방이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rock@fnnews.com 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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