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국감)김태환 의원 "북 생화학무기시설 49곳"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7 13:14

수정 2014.11.05 11:05


김태환 의원 ‘북한 생화학무기시설 49곳’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 북한이 2500∼5000t 규모의 각종 화학무기를 갖고 있으며 생화학무기 관련시설 49곳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17일 국회 과기정위의 정부출연연에 대한 국감에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북한은 최고 5000t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군사기지 등 관련 시설이 화학무기 28곳, 생물무기 21곳 등 모두 49곳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화학무기는 사린가스, 시안화수소가스 등 인체에 치명적인 것들”이라며 “북한의 세계 3위의 화학무기 보유국일 뿐 아니라 이 같은 화학무기를 최근 개발한 미사일에 탑재할 경우 가공할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밝힌 북의 화학무기 시설은 관련 군사기지 4곳, 생산 및 저장기지 11곳, 연구개발기지 13곳이며 생물무기 시설은 기지 5곳, 생물공학 및 이중용도 기반시설기지 16곳 등이다./sejkim@fnnews.com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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