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LG전자 내비게이션 시장 진출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7 11:26

수정 2014.11.05 11:05


<사진은 정과부 화상에 있습니다>

LG전자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복합 내비게이션 제품을 첫 공개하며 휴대용 내비게이션 단말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17∼21일 경기 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을 통해 DMB복합 내비게이션을 선보이고 이달 말부터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본격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현대, 기아자동차 주요차량에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공급해 왔다. 하지만 자동차 애프터마켓(차량 출고후 시장)을 겨냥해 내비게이션 전용 단말기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은 100만대 규모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LAN-SD460’ 시리즈는 화면 크기 확대에 치중했던 기존 내비게이션을 탈피, 3시간 이상 연속재생(DMB시청 기준)이 가능한 고용량 배터리를 내장하면서도 16.8mm 두께의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슬림하고 콤팩트한 컨셉의 LAN-SD460은 4.1인치 LCD를 채용했으며 무게도 238g으로 휴대성이 뛰어나 차량용은 물론 휴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보행시에도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4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됐다

LG전자 카사업팀장 엄성현 상무는 “LG전자가 DMB복합 내비게이션을 선보이며 급부상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시장에 진출한다”면서 “축적된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sejkim@fnnews.com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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