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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국제정제마진 상승세 전환


지난 8∼9월 배럴당 2달러대 수준으로 급락했던 국제정제마진이 완만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제마진은 정유사가 원유를 들여와 정제를 통해 생산한 제품을 판매해 남은 이윤으로, 정유사 영업이익의 30% 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국제정제마진은 배럴당 3.4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국제정제마진은 4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달러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모였다.
지난달 두째주 국제정제마진이 배럴당 2.1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한달만에 50% 이상 급등한 셈이다.

국제정제마진의 상승세 전환은 아시아지역 난방유 수요 증가와 지난달 이후 미국의 설비보수 시즌 본격화로 정유설비 가동율 하락 등의 영향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정제마진의 상승 추세는 난방유 성수기 진행과 미국 정유설비 보수가 지속되는 다음달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